Центральная в КНДР газета "Нодон синмун" опубликовала 10 января статью "Давайте активно хранить и использовать пхеньянский литературный язык", в которой автор У Чхоль Нам из Государственного комитета по языковой ситуации КНДР предостерегает от ненужных заимствований. В частности, упоминаются меры упорядочивания лексики, которые проводил еще Ким Ир Сена и соответствующие указания нынешнего лидера страны Ким Чен Ира.
"Если в языковой жизни будут использоваться не наши упорядоченные слова, а чуждые ненужные заимствования, нельзя будет сохранить чистоту национального языка и предотвратить идейные и культурные происки империалистов, распространяющих веяния капиталистической жизни", - заключает автор.
На Корейском полуострове существуют два литературных языка: в КНДР на основе пхеньянского диалекта, в Южной Корее - на основе сеульского. Помимо фонетических различий, между ними существуют несоответствия многих слов, появившиеся из-за введения на Севере словообразований на основе коренной и уже забытой прежде лексики и появления на Юге заимствований из английского языка.
주체99(2010)년 1월 10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평양문화어를 적극 살려쓰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말에 다른 나라 말이나 표준어가 아닌 말이 절대로 섞여들어오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언어생활에서도 철저히 주체성과 민족성을 살려나가야 합니다.》
당창건 65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우리 식의 창조방식, 투쟁기풍으로 일해나가기 위해서는 언어생활에서도 철저히 주체성과 민족성을 살려나가야 한다.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고유한 평양문화어로 언어생활을 해나가는것이다.
우리 말은 표현이 풍부하여 복잡한 사상과 감정을 다 잘 나타낼수 있으며 이러한 우수성은 평양문화어를 쓰는 과정을 통하여 더욱 높이 발현되게 된다.
평양문화어는 혁명의 수도 평양을 중심지로 하여 세련되게 가꾸어진 사회주의민족어의 전형이며 우리 민족어발전의 기준으로 되는 말이다.
평양문화어를 적극 살려쓰는것은 조선어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고 주체성과 문화성, 규범성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로 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과 건설의 전반사업을 령도하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평양문화어를 사회주의민족어의 전형으로 내세워주시고 몸소 어렵고 까다로운 한자말들과 외래어들, 비문화적인 말들을 민족적정서가 깃든 아름답고 정확한 우리 말로 다듬어주시였다.
《목란》, 《단너삼》, 《단묵》, 《단고기》, 《바다나물》과 같은 어휘들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애국, 애족, 애민의 숭고한 뜻을 담아 손수 다듬고 만들어주신 말로서 우리 말 발전력사에서 대를 두고 빛내여나가야 할 귀중한 언어적재부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언어분야에서 이룩하신 불멸의 업적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발전되고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언어생활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살려나가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져 평양문화어에 기초한 선군시대 사회주의언어생활문화가 활짝 꽃펴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유한 우리 말을 적극 살려쓰며 불필요한 외래어들과 전문가들이나 알수 있는 까다로운 말을 알기 쉬운 우리 말로 다듬어쓰는 문제를 비롯하여 언어생활을 바로 해나가는데서 나서는 방도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언어생활에서 불필요한 외래어들과 우리 식이 아닌 말을 쓰는 현상을 철저히 없애고 평양문화어에 기초한 다듬은 말을 적극 살려쓰는것은 선군시대의 언어생활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살려나가는 중요한 사업의 하나이다.
다듬은 우리 말을 쓰지 않고 불필요한 외래어와 우리 식이 아닌 말을 가지고 언어생활을 하게 되면 민족어의 순결성을 지켜낼수 없게 되며 우리 내부에 자본주의적생활풍조를 류포시키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책동도 막아낼수 없게 된다.
또한 자라나는 후대들에게도 고유한 우리 말이 아닌 외래어나 잡탕말을 넘겨줄수 있으며 언어규범에 맞게 글을 쓰고 말을 하는데도 적지 않은 지장을 주게 된다.
우리는 말 하나, 글 하나를 쓰는것이 단순한 실무적문제가 아니라 민족어의 순결성을 고수하고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살려나가는 중요한 사업의 하나라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선군시대에 태여난 참신하고 혁명적인 어휘들로 문화어의 구성을 더욱 풍부히 하며 아름답고 고상한 평양문화어를 적극 살려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