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 29, 2009 22:06
후우, 또 한숨!
그나저나 새로 블로그로 만난 사람이..
혹시라도 날 향한 맘이 생기지 않기 바래야겠지.
나와 위로와 동정심 등으로 만남이 이루어진 자들 중
거의 가 그것에서 좋아하는 맘을 키우듯 했으니까.
난 전혀 그럴 뜻이 없는데.
난..
내 이상형인 내가 그리 오래 좋게 생각하고
아는 사람 중 최고로 존경한
착각이 아니었다면 짝사랑으로 끝났을
나의 마음과 관심을 마침내 반사해준
그 사람,
바로 그런 그와도...
이룰수도 있을 깊은 관계를
끝내 접고 말아야 했던
내 스스로 접고 만 사람이야.
글쎼,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그런것이 아닌 이상.
다른 이유들이 합쳐진 결과였지만
다른 그것들이 끌어낸 이유라해도
내게 있어서 결국 가장 큰 이유는
그의 전 관계때문이라 할 수 있어.
마음의 사랑까진 그렇다 치고
육체적인 관계까진...
난 결코 받아드릴 수 없었어.
맘의 사랑만은 시간과 함께
왠만한 흔적은 없어질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육체적인 사랑은 달라.
육체적인 사랑은 영혼관도 연결된다고 했어.
더욱 크게, 깊이, 오래...어쩌면 아주 남는것이지.
물론 주님꼐서 다 지워주실 수 있는 걸 알아.
그래서...
전사랑 때문에 처음부터 그 이유로 거절한게 아니었어.
난 나름대로 내게 있어선 거의 최악의 그 "조건"조차도
한때는 기꺼이 받아드릴 맘이었으니까.
그 정도로 내겐 그가 워낙 큰 빛나는 특별한 존재여서.
나머진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정도로.
그러나, 그 후로 있던 내 맘을 찢은 일들로 인해
그에 대한 나의 완벽한 맘이 깨져버렸어.
그때도 계속 좋아했고 위했고..
어찌 보면 그리 큰 차이는 아니었는데도
실은 내게 있어선 그 차이가 컷어.
왜냐면 그에 대한 거의 완벽한 존경심이 깨지고 나니
그 순간 더 그의 그러한 "과거의 일"도 품을 수 있는
마음이 사라진거야.
아직도 좋아했는데 말이지.
더 이상 내가 그런한 걸 견디면서까지
그러한 아픔을 거두면서까지 받아드리기엔
더 이상은 그가 그전까지의 만큼 내게 충분히 크지 못했단 거야.
바로 그전엔 그러한 아픔도 아픔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는데.
오직 그로 인한 기쁨만 넘쳤고.
그런 그거 내 맘을 어느정도 알고는..
그는 매우 속상하고 내게 화도 났을거다.
나도 알아. 나도 내가 나빴단 걸 알아.
그가 그리 된것이 애초에 내가 그를
기도로 지켜주지 못해서 그런것을.
그리 되는 것을 내가 가만 보고 있던거나 마찬가지인걸.
그가 그녀를 제대로 알기 전에 내가 처음부터 먼저 있었고
그녀를 사귈떄도 내가 있었고
결혼하려 결정 했을때도 내가 있었으니.
날 위해서가 아니라 그를 위해서라도,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서 그를 지켜줬어야하는데.
난 그러지 못했어.
그리고는 내가 그를 등돌리다니... 웃긴거지.
오히려 화나려면 탓하려면 그가 나를 해야지만
그는 한번도 내게 원망의 시선을 보낸적이 없어.
적어도 내가 알기로는, 내게는 나타내지 않았어.
그야말로 슬픔이 더 했을탠데도.
그의 괴로움이 더 큰데도... 난 너무 나빠.
그러나.
원래 내게 있어서 가장 싫은 것들이
이혼, 재혼, 연애, 특히 심각한 연애.. 그런거였다.
남들이 그러는 것도 무척 싫었으니 난 오죽했겠냐구.
남들은 좋다, 괜찮다 해도 난 절대 아니라 했지.
그런데.
내가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를 하게 되면서
여러가지에 대한 내 맘이 달라졌다.
내 맘이 더 넓어지고 그 분의 눈으로 더 많은 걸 보게 되었다.
그 분의 모든 걸 지우고 새롭게 하는 용서와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 분의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넘치는지
그러면서 마음의 변화가 왔는데
그것엔 자존심, 자만심...그것도 포함되었다.
그 전엔 "나라면 못한다" 하던 것들이
"다른 사람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어야 한다"로 바뀌었다.
"어찌 내가"..에서 "내가 뭐길래 나만 아냐"로.
그래서 하나님이 바라신다면 아무리 방탕한 생활을 했던
그런 사람도 내가 받아드리고 그럴 수 있어야 한다고
그리고 할 수 있을거라 느낄정도로...난 변했다.
심지어는 개이로 생활한 사람일지라도.
그리 말한 날 약간 정신나간 취급 하는 듯 한 엄마를 난 안타갑게 보며
얼마전까지는 나도 그랬었지..하고 생각을 했다.
그러하니 이혼까지도 마찬가지겠지.
이혼한 자까지는 생각안해봤던 것같지만.
설마 내가 그런 사람을 만날까 해서.
그것이..내가 그리도 위한 사람이
그게 되버릴 줄 모른데.
바보, 바보!
그것만 생각하면 내 자신에게
그보다도 더 심하게 끝없이 욕해주고 싶어.
나의 상처떄문이 아닌 그의 상처때문에.
내가 그의 괴로움을 가장 크게 옅보게 된
유일한 사람 몇 중 하나일거다.
어쩜 내가 가장 자세히 볼 수 있던건지도.
그 자세히도 전체에 비하면 비교도 안되겠지만.
그래놓고는.
막상 그 모든 일들이 터지고 나니
마지막으로 그 일까지 터지고 나니
내가 넘어섰던 그 모든 것
다시 밑에 와있었어, 내가.
그 전으로 돌아갔어.
맘으로, 정신적으로 다르게 믿게 되서는 아니야.
아직도 생각은 전과 같아.
주안에서 모든게 새롭게 된다는 것.
그런데 말이지.
내가 겪은 모든 걸 생각하니 너무나 억울하고 분했어.
내겐 다시 없을 듯 할 다신 겪고 싶지 않을
끝없을 것 같은 그 괴로운 시간들을 헤쳐나온 나에게
빛나는 새로운 희망의 꿈을 안겨준 완벽한
그 마음마저 망가지고 나니 너무 허무했어.
그냥 단지 과거가 있다는 것이 아닌
전결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의미할 수 있는 것들을
조금만 맛보았는데도 그걸로 인해 충분이 가슴아팠어.
비록 내가 착각하고 오해한 것을 알게되엇지만
오해한 동안은 날 너무도 괴롭혔어.
언제까지나 그는 전사람에게 돌아갈 수 있는
어쩜 돌아가야하는 영적인 위치에 있다는것이.
꼭 그 자신이 원해서가 아니라도.
나무진 생략해서 어쩄든 내게 있어선
그 전까지의 고통보다도 더 큰 고통을 느꼈고
그 후부터 점점 맘이 닫혀져갔다.
처음부터 꼭 내 욕심을 챙겨서의 동작이 아닌
아픔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비록 어느만큼 내 상상으로 겪은 고통이었겠으나
난 그것의 가능성도 앞으로도 존재한다고 보았고
그것이 사실이 될 경우를 감당 못할 것 같았어.
그가 그 선택을 처음 한 이상 이미 늦은거라고...
그의 선택이 모든 걸 바꾼거라구.
그리곤 얼마 지나서 부터 내가 품은 한이 날 삼켜버리며
난 억울함과 후회로 가득차게 되었어.
모든 걸 둘러보니 그랬어.
그리고 너무나 화가 나고 비참하게 느껴졌어.
왜, 내가 왜.
왜 하필 내가, 난 가장 싫어하고 원치 않던
이 세상 아마 거의 누구보다 싫어했고 싫어하는
그런 경우를 받아드려야는지.
왜 내가 그리 살아야는지.
내 잘못이 큰걸 알아도
나도 몰랐던 것을...
그래도 내 탓인걸 알아도
너무 많은 것들이 날 그 방향으로 밀은것을.
내가 많은 거짓을 믿어 그런것을.
그 분노가 그에 대한 남은 맘까지도 모조리 덮어버렸어.
물론 한순간에 다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난 하나님께 분노로 부르짖었지.
제발, 제발 내가 이니길.
설마 혹시였어도, 이젠 아니되길..
그냥, 슬프게도, 그 분의 뜻되로 처음부터 이뤄지질 않아
이젠 너무 늦은 것으로 해버려 주시길.
꼭 애초에 그분의 뜻이 아니었떤 것처럼.
그런 순간에도 너무나 괴로웠어.
그를 위하기 때문에 그리 바라는 것도
그런 맘을 먹는 것이, 그리 기도하는 것이
더 더 괴로웠어.
아주 오래, 그리고 많이
그것으로 무척 심한 고민을 많이 했지.
고민보단 내 안의 거친 싸움이라고 할까.
마음이 딱 반으로 갈라서서.
그치만 내 분노가 이기고 말았어.
원래대로는, 크리스찬으로서는
그 모든것도 용납하고 품울 수 있어야 하는데
그리고 원래는 나도 할 수 있었을 거다.
헌데, 내가 겪은 모든 것들 때문에
그들 만난 시점 이후에 일들 떄문에
너무도 맘고생 몸고생을 한 내 자신을 생각하니
난 도저히 내가 그것까지 용납할 수가 없다 느껴졌어.
그러기에 내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졌어.
내 자신에게 너무 미안햇어.
상대가 더 이상은 그라는 걸 떠올리기 보단
그의 상황을 떠올리면서 말이야.
실현 가능성이 큰 위협들을 잠시 오해로나마
맘으로 충분히 한 그 경험이 내 마음을 갈라놓았어.
그것이 비록 상상의, 오해의 칼로 인한 것이었어도.
왜냐면 진짜로 그럴 수 있는 너무도 큰 가능성때문에.
그를 안믿어서가 보단, 그가 처한 상황,
그에게 주어진 위치를 믿을 수 없어서.
어쩜 그가 당장은 자신은 싫다해도 그에게는 최선일지도
모르는 우리를 가를 수 있을 그가 가야할지도 모르는 길 때문에.
*
그것이, 무엇이 그 분의 뜻인지 오늘까지 난 확실힌 모르겠다.
언젠가는 알게 되겠지만.
어쩌면.. 내가 알기 두려워 그 분이 지금은 내게서 숨기시는 건지도.
아니면 보여주신 것을 내가 보지 못하는 것이거나.
어찌했건, 지금으로선 하나님께서 내 기도대로
내 마음을 그에게서 풀어주셨어.
그런 일을 겪은 내가..그런 내ㅏ
그 다른 누구를, 그 다른 그와 같은 상황인 사람을
받아드릴까.
난 이미 그와같은 사람도 놓아버린 사람인데.
그것이 실은 애초에 착각으로 시작된 잘못된 것이어서
하나님의 뜻대로 내가 끈어버린건지 모르겠지만.
그러니 이젠 오히려 더하면 더하지 않겠어.
결혼이 아니라도 결혼 이전에 관계도 싫다고
이미 그때 그 결정을 할때 같이 생각한거다.
한떄는 결혼전이라면 다 하나님으로 인해
용서와 새로운 삶으로 다 괜찮다고까지 했었지만.
이젠 아니야. 그것도 싫어.
내 아픔이 는 만큼.
차라리 아무도 없으면 없고 말지.
그것이 내가 기도로 지키지 못한 이유로
내 탓인것일지라도 지금오로선
그 결정이유로 지금까지도 그건 싫다.
내 다른것엔 다 순종한다 하더라도
이것만은 내가 이리 바란다면
하나님께서도..내 모든 고통을 아시니..
이거만은 날 봐주실 것 같아서.
*
끝내 난 어릴때에 맘으로 돌아갔다.
내가 믿는 것들에 대한 생각이 바껴서가 아닌,
내가..다친 금간 그럿같은 내가 담기엔
너무 아픈 것들이라서.
내가 이 정도는 탈출하게 해주시라구..
내게 이정도는 허락해주시라고 구했어.
그런데 다시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
그러니 지금 알게된 사람도 안될것이다.
그리고..난 그가 그 사람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생각하면서도
내 말대로 꽤 impressed한 상태고
사람으로서 좋은 느낌을 받긴 하지만
그 이상으로 호감이 있진 않다.
그러니 그가..그런 생각을 갖지 않기 바라는데
대놓고 말할까 생각도 했어.
최대한 좋게 말이지.
그렇다고 이유까지 말하진 못하겠지만.
그에게 착각을 안겨주고 싶진 안아.
내 관심을 친구이상의 관심으로 보는 것 말이지.
그냥 이런 쿨한 사람, 그리고 이와 같은사람들을
다 그냥 편한 친구로 둘 수 있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어렸든 뭐든 이미 다른 사람을 향했던
그의 마음도, 아직까지 간직하는
지금도 후회안하는 맘을 그 정도로 자세히 안 이상
나와는 더욱 안되고.
아무리 위로, 격려, 동정심, 좋은 감정 뭐라 해도
내가 그 나이 이후로 누구에게 맘을 연건
특별한 상황의 경우였던 오직 그들,
그리고.. 어쩜 그 착각으로 인해서.. 왕자다.
그 외엔 나머지들은, 크리스천이곤 아니곤
내게 그들에게 약간의 위로가 되어
외로움을 느끼는 그들이, 어찌 보면 당연히도
그들의 착각일지라도 내게 관심을 보였어도
내 맘은 끄떡도 안했으니까.
그렇지 않았다면 내가 알레스, 마익, 등
여럿을 좋아하고도 남았겠지.
물론 그 작은 수의 케이스들로 인한 고생이
여럿을 넘어서는 정도라 할 수 잇지만
그래도 그 만큼 난 쉽게 맘을 주지 않았고
그러지 않고, 또 그럴수가 없다.
오히려 지금 만난 이 사람의 감동스런 글들을 읽으며
더욱 이래서 내 마음을 지켜야한다고 느꼈다.
그도 그러지 못해서..그런 안타까운 추억이 남은거잔아.
거기다가..아마 미래의 배우자에겐 상처일 수 있을
그런 사랑의 관계까지 남겼으니.
같은 여자로서 난 그런 글들을 읽거나 그런 얘기를 어디서 들으면
가슴이 아프다.
내 자신이 그 아픔을 직접 겪어봐서 너무도 잘 안다.
그리고 그 아픔이 아직도 또 한번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것이 두렵기도 하다.
아무래도 난.. 아무도 안되는 사람일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