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13, 2009 22:25
왜 이상형을 좋아하지 않고 엉뚱한 사람을 좋아해서 (그런다고 착각해서)
이 중요한 우정을 방해하는거니.
왜 그리 답답하게 구는건지...!
우정하나로 세상이 바뀌는건데.
난 세상을 바꿀 우정을 찾고 있는데.
그리고...
배우는 안돼.
역시 안된다는 걸 알았어.
나한테 차라리..다도를 하라고 하라구.
안되는 이유 10가지.
1. 배우다
2. 나이가 적다
3. 한국 아들이다
4. 그의 이상형이 아니다.
5. 내 이상형이 아니다
6. 엄마말을 잘 듣는다
7. 애들을 낳고 싶어한다
8. 연예인 자녀들 원한다
9. 아직은 신앙이 없다
10. 인기가 많다
EXTRA: 남자다
뭐 마지막 두가지는 그렇다 치고.
아니지, 마지막도 큰 문제 아니겠어.
남자들이 얼마나..XX들인데.
대부분은.
그렇다고 이걸 보여주며 이러니까 우리 친구하자 할 순 없잔아?
정말 으아악 소리 나오네.
구준표의 심정을 알 것 같아...
는 아니고.
내 아무리 심정이 처절해도 해도 구준표와 무언가에서 함께하진 않겠다.
사람이 수준이 있는데.
나 홀로 설태야.
아니지, 저걸 보여주면 기분 상해서 아예 친구도 더더 안하려 할태지.
분명 꿍해서 또 적어도 세달동안 인사도 안하겠지.
나만 손해잔아. (흑)
저기다 내가 안되는 이유까지 포함하면 말도 안나오니까
제발 친구해 달라고.
널 위해서도 이것이 좋은거다.
그러니 착각에서 벗어나라구.
너 잘 지내고 나 잘 지내자.
그리고 친구로서 함께 세상을 바꾸자...어쩌면.
아니, 이러든 저러든 다 좋으니까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착각도 다 해결될 수도 있으니까
답이나 해달란 말이야!
날 왜 이리 무시하냐구.
이 착한 나를.
어쩜 몇달 뒤엔 다시 얘기하려 할지도...
근데 전에 보았던 오늘 그 시.. 맘에 들긴 한데.
내가 좋아할 수 있는 시가 아닌걸 어쩔 수 없잔아.
난 이미 늦었으니까.